현역선수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 선수가 축구고향인 수원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쳤습니다.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박지성의 소속팀 은퇴경기로 열린 PSV 에인트호번의 코리아투어 친선경기 1차전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펼쳐졌습니다.
경기에 앞서 평소와 다름 없이 몸을 푸는 박지성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박지성의 고별무대 중 하나라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드디어 전반전이 시작되고~ 이날 경기중계는 KBS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이 나섰는데요.
박지성은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서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축구영웅인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열광했는데요.
관중들 사이에서는 낯익은 얼굴도 눈에 띄었습니다.
만능 체육돌로 불리는 그룹 샤이니의 민호도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대전 시티즌의 사령탑을 지냈던 최윤겸 전 축구감독의 아들로도 유명한 민호
박지성의 플레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박지성의 여자친구 김민지 전 아나운서도 예비 시아버지와 함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죠.
박지성은 선발로 출전해 51분을 뛰고 후반 6분 교체해나가며 이날 경기를 마쳤는데요.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준 팬들을 향해 박지성은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박지성은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PSV 에이트호번 코리아투어 두 번째 경기를 경남 FC와 펼칩니다.